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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여행

드라마 '블랙의 신부' 넷플릭스 막장 웹드라마

by 아난다스라마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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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언제나 아름다운 김희선 배우의 주연작입니다.

2. 슬픈 사연을 가진 여인의 복수극 입니다.

3. 제게도 이런일이 생긴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김희선 배우의 주연작입니다.

이 드라마는 22년 7월 15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8부작 웹드라마입니다. 여기서 김희선 배우는 주인공 서혜승 역할을 맡았습니다. 1993년 '꽃게랑' CF로 데뷔하였으며, 2017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배우부문의 대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 출연한 작품은 <품위있는 그녀>였습니다. 여전한 미모와 우아한 연기력으로 이 드라마 속에서도 사연있는 여성의 모습을 잘 그려냈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남주인공 캐릭터는 이형주로, 이현욱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는 2010년 <가시심장>이라는 영화로 데뷔하였으며, <타인은 지옥이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경관의 피>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여기서도 실패한 결혼생활로 인해 더이상 사랑을 믿지는 않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자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서혜승의 모든걸 빼앗아간 여자인 진유희 역할은 배우 정유진이 맡았습니다. 그녀는 2011년 가수 승리의 <V.V.I.P> 뮤직비디오로 처음 데뷔하였으며, 방송으로는 2015년의 <풍문으로 들었소>로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악독한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하다못해 보면서 제가 다 복수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혜승의 조력자인 차석진 캐릭터는 박훈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먼저 데뷔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드라마나 영화에는 2016년 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든든한 이미지를 주는 외모가 조력자 역할과 잘 어울렸습니다.

최상류층의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유선 배역은 배우 차지연이 맡았습니다. 데뷔는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처음 했습니다. 2022년에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레드북>이라는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합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모범택시>라는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부문의 여자 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뮤지컬계와 드라마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슬픈 사연을 가진 여인의 복수극입니다.

서혜승의 남편은 대기업 상무였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갑자기 그녀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알고보니 그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륜녀가 자신은 성폭행당했다면서 본인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 서혜승의 남편을 모함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남편은 결국 자살하게됩니다. 이후 서혜승은 친정엄마가 몰래 상류층의 결혼정보회사인 '렉스'에 가입시키는 바람에 결혼정보회사 회원이 됩니다. 회원가입을 철회하겠다고 회사에 찾아갔는데 그 곳에서 남편의 불륜녀였던 진유희와 재회하게 됩니다. 불륜녀가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게 되는 것만은 참을 수 없었던 서혜승은, 진유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진유희의 앞길을 막기로 결심합니다. 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최고 등급의 신랑감을 '블랙'으로 분류하는데, 이 중에서도 최상위 '블랙'은 게임회사 대표인 이형주입니다. 진유희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의 관심과 구애를 잔뜩 받는 그는 누구와 사랑에 빠지게 될지, 서혜승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드라마 속에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게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신혼부부입니다. 누구나 결혼할 때 평생을 약속하는데, 평생을 약속한 반려자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만 상상해도 끔찍합니다. 게다가 모함을 받아서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나게 되다니, 서혜승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을지 조금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잘 살뿐만 아니라 이런 과거를 숨기고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하려고 한다면 정말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서 앞길을 막고싶어질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보통의 막장드라마들이 그렇듯이 자꾸 빠져들어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근데 가해자가 너무 강력하고 피해자는 계속 피해를 입는 장면이 8화까지 이어지면서 고구마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명작이라기보단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무난했던 작품이기에, 심심하시거나 더이상 보실게 없으실 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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